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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16:12:32
신라대 배터리학과,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학술대회서 우수상 등 수상
(수상자 단체 사진)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는 배터리학과가 ‘2022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학부생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등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는 전기·전자 관련 소재와 재료 분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대표적인 학술행사이다. 전기·전자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논문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라대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학부생 대회에서 캄코홈판 풋자른(2학년)이 우수상을 신재우(4학년)·최민재(3학년)팀, 양준용(3학년)·조환희(3학년)팀, 응웬티 김난(2학년), 김동혁(2학년)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라대는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들이 학부생들과 함께 연구 활동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둬 주목받았다.
특히 우수상을 차지한 캄코홈판 풋자른(라오스) 학생의 ‘위조지폐 방지를 위한 MgNb2O6:RE3+(RE=Dy, Eu, Dy/Eu) 형광체의 제조와 광학 특성’은 고상반응법으로 합성한 발광 소재를 형광 보안 잉크로 제작해 지폐에 응용하여 위조지폐를 방지하는 참신한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캄코홈판 풋자른 학생은 “외국인으로서 전국학술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교수님과 학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술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원들의 발표와 강연을 들으며 최근 연구 활동 방향을 파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기전자재료학회, 한국재료학회 등 매년 관련 학술대회에 참가하며 전공 교수의 지도아래 자신감을 키워왔다.
배터리학과 조신호 교수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학회 참여 연구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학부생들이 연구한 결과물을 전국전문학회를 통해 발표할 수 있었다”면서 “다른 그룹의 연구자들과 연구 활동 공유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고 새로운 진로를 결정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