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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사범대학, 재일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제8회 다문화 한국어 학교'

 

 

 

(다문화 한국어 학교에 참석한 재일 한국 학생과 신라대 사범대학 학생 및 교수)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사범대학이 일본 교토 국제 중·고등학교와 오사카 금강인터내셔널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8회 다문화 한국어 학교’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라대 사범대학은 2015년부터 교사를 꿈꾸는 재학생들이 다문화 학생과 학교 현장을 이해하고, 글로컬 교육 역량과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 평가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인 ‘다문화 한국어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교토 국제 중·고등학교와 오사카 금강인터내셔널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신라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웹 기반 한국어 일기 쓰기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한국어 능력 향상 수업과 광안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현장 멘토링을 통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에서의 한국어 사용과 같은 재일 교포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생과 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수업을 진행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같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문화 한국어 학교 학생기획단 대표인 신라대 일어교육과 민경원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예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과 교류하며 예비 교사로서의 교육관과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다문화 역량을 함양한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사범대학은 1946년과 1947년에 재일 교포들에 의해 설립되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계승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인 오사카 금강인터내셔널 중·고등학교, 교토 국제 중·고등학교와 활발한 교류를 통한 예비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다문화 한국어 학교를 운영한 신라대 사범대학(1))

 

 

(다문화 한국어 학교를 운영한 신라대 사범대학(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