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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해외취업사업 탄력

조회 5,480

2011-12-13 15:01:46

 

신라대 해외취업사업 탄력

중국, 일본, 뉴질랜드, 인니비즈니스클럽 등과의 교류 통해

해외취업 활성화 기반 구축 후 올들어 106명 해외파견

겨울방학 중 미국, 일본, 통티모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100명 추가 파견 예정

 

겨울방학까지 200명 이상 세계 각국 파견

 신라대의 해외취업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라대는 올들어 12월 9일 현재 모두 106명을 해외에 인턴 및 취업으로 내보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호주 24명, 뉴질랜드 13명, 인도네시아 7명, 베트남 5명, 싱가폴 4명, 일본 4명 등이고 필리핀과 루마니아, 홍콩에도 인턴생을 파견해 국가수로는 모두 11개국이다.

신라대는 이번 겨울방학 중에도 미국과 중국, 일본, 싱가폴, 티모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100명의 인턴 및 취업생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파견자들이 주로 근무하는 곳은 미국의 자동차 업체, 중국의 패션쥬얼리 업체, 일본의 복지단체, 호주의 호텔, 뉴질랜드의 유통, 인도네시아의 의류, 신발, 물류업계 등이다.

겨울방학 중에 파견되는 사람들의 근무처로는 말레이시아 썬웨이대학의 도서관 직원과 동티모르의 한국어 강사 등이 눈길을 끈다.

 

맞춤형 해외취업사업 프로그램 주효해 취업 활성화

 신라대의 해외취업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해외산업 현장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대학측은 중국, 일본, 뉴질랜드에 이어 올해 여름 인도네시아 경제인단체와의 협정을 통해 해외취업권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7월 정홍섭 총장과 정해용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취업개척단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니비즈니스클럽과 LG전자 현지법인과 신라대생들의 현지 인턴,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내용 중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40여개 한국 기업체 모임인 인니비즈니스클럽과는 신라대생의 인턴 및 취업 지원과 고용연계형 교육 트랙 개발, 인니비즈니스 연계 교육과정 개발, CEO 교육과정 개설, 가족회사제 운영, 회원사의 외국인 직원의 한국 연수 등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당장 2학기 중에 7명의 인도네시아 인턴 파견으로 결실을 맺었다. 해외취업전담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취업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에 대비해 지난 11월 현지를 방문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취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11개국에 인턴 파견 ... 연수 후 현지 채용박람회 개최

 신라대는 해외취업을 대학 경쟁력 강화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설정해 2003년부터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동안 중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11개 국가에 654명의 인턴을 파견해 이 중 상당수가 정규직원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다. 신라대는 그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부산시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개설해 중국의 패션쥬얼리업체와 패션디자인업체, 일본의 사회복지시설, IT업체, 디자인업체 등에 다수의 연수생을 취업시켰다.

대학측은 해외취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중국의 패션쥬얼리 업체 그룹인 성문그룹 및 在중국한국공예품협회, 뉴질랜드의 뉴질랜드 경영아카데미 등과 협정을 맺고 맞춤형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중국 성문그룹 및 在중국한국공예품협회의 경우 연수생을 선발해 국내에서 3개월간 교육 후 중국의 해외취업연수센터에서 3개월간 연수 후 수료식과  작품전을 겸한 취업박람회를 열어 행사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이 연수생들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해 왔다.

 

중국, 일본, 호주 등에 해외취업센터 오픈

 신라대는 교내에 해외취업전담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치해 해외취업전문교수와 해외취업관, 해외취업 전담 직원 등을 배치해 해외시장 조사와 구직 프로그램 운용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활성화 하고 있다.

신라대는 또 지난 2007년 중국 칭다오에 해외취업연수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0년 10월 일본 고죠시, 2011년 1월 호주 시드니, 2011년 2월 중국 선전에 각각 해외취업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취업 정보 수집 및 구직활동을 통해 해외취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라대는 특히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받는 정부지원금으로 ‘해외취업 역량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전개 중이다.

대학측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하거나 해외근무 및 해 외유학 경험이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해외취업위원회를 구성해 취업 희망 국가별로 현실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진이 팀을 이뤄 해외 산업 현장을 찾아가 취업처를 발굴해 오고 있다.

 

향후 계획

 신라대는 해외취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 7월초에 인도네시아 기업체 중간관리인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전수하는 한국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기업의 베트남인 중간관리자 11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한국문화 연수를 실시한 결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인턴파견도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대학측은 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부산시 등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해외취업 연수사업과 관련, 호주 호텔관광 취업사업과 미국 경영관리 해외취업, 인도네시아 무역 비즈니스 취업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자동차 산업,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 산업 등 특정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해외에 취업시키는 새로운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해외취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끝.

 

<사진 - 신라대학교 겨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