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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생 사상권 중소기업 CI 무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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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10:53:21

신라대생 사상권 중소기업 CI 무료 제작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부생 2006년부터 봉사 시작해 지식나눔의 모범사례 제시

 

<지식자원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 지원>

신라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부 재학생들이 학과교수의 지도로 사상지역 중소기업들의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 통합) 무료 제작 봉사를 실천해 칭송을 듣고 있다. 이 사업은 신라대와 사상구청, 사상기업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해 세련된 이미지의 CI 개발이 필요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제작에 필요한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을 대학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식나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부생들이 이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이다. 학생들은 학과 소속 조무광, 박경옥 두 교수의 지도로 이번에 에스이티 시스템, 광림마린테크, 광원메디텍, 새성, 세명엔지니어링, 참신선마을, 애림실버웰, 삼락 하동재첩국, (주)포인트, 동서체인, 홍가네, 삼진금속, (주)씨아이티 등 사상구 관내 13개 업체의 CI를 제작해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1개월 동안 사상구청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 학과 학생들은 지난 2006년 이래 매년 3학년생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할 기업의 수만큼 작업팀을 짜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경영진 및 담당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제작 콘셉을 설정한 다음 자신들이 만든 로고를 모아 이듬해 겨울이나 봄에 사상구청 내 사상갤러리에서 올해까지 모두 여섯차례의 <산학관디자인전>을 개최해 왔다.

6년간의 작업을 통해 CI를 제작해준 업체수는 모두 82개이다. 사상지역에는 현재 3천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산재해 있어 앞으로 이 나눔봉사가 계속 진행될 경우 다수의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코멘트 “대학, 기업 모두에게 도움되는 이상적 나눔 프로젝트”>

학과 관계자는 “대학의 입장에선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체험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의 디자인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측면에선 세련된 로고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윈윈의 효과가 있다”면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이 상호 연계해 보다 다양한 방식의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상호발전을 추구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