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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00:00:00
신라대 사범대학, RISE 사업 연계
시민 참여형 AI·에듀테크 수업혁신 경진대회 성료

(‘AI·에듀테크 수업혁신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사범대학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AI·에듀테크 수업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라대는 학교 현장과 대학,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교육 실천형 프로그램인 ‘AI·에듀테크 수업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광역시 소속 교사, 신라대학교 재학생, 부산시민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기술·지역사회의 협력 기반 미래교육 모델을 실천하고 수업 혁신 사례를 단순한 발표가 아닌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구조로 설계해 진행됐다. 교육정책과 지역 참여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이 체계적으로 분리된 심사 구조로 운영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선 심사에는 동수영중학교 최선혜 교사를 비롯한 지역 중·고교 교원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본선에서는 지역사회 교원 1명과 신라대 사범대학 소속 교원 8명의 심사위원이 구성돼 실제 학교 현장의 시각에서 수업 혁신 사례를 면밀히 평가했다.
예선 심사의 심사위원 평가뿐만 아니라, 사상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투표’를 통해 의견을 종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각 팀의 AI·에듀테크 기반 수업 사례를 시민들이 직접 살펴보고 인상 깊은 사례에 투표하는 평가 방식은 교육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시민이 미래 교육의 평가 주체로 참여하는 열린 교육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예선과 12월 본선을 통해 AI 기반 수업 설계,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학습, 에듀테크 도구 활용 수업 사례 등 다양한 미래교육 실천 모델이 공유된 이번 경진대회는 이론과 현장, 기술과 교육의 융합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검증하였다.
질문과 상호작용 중심의 뛰어난 수업 테크닉으로 학습 이해를 효과적으로 이끈 신라대 영어교육과 서예지 학생이 수업시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어교육과 공지우 학생은 AI를 활용하여 수업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학습 효율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AI·에듀테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라대학교 사범대학 이경순 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과 기술, 지역사회가 결합해 미래교육의 실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 학교, 시민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AI·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의 수업혁신 역량이 지역 교육 현장과 직접 연결된 대표적인 RISE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원,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산형 미래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라대학교 사범대학과 RISE사업단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AI·에듀테크 기반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원·대학생·시민이 함께 만드는 실천형 미래교육 모델을 꾸준히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상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AI·에듀테크 수업혁신 경진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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