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뉴스


중국 패션쥬얼리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은 ‘해외취업 등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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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14:14:04

■ 현지 채용박람회 첫날 다수 취업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신라대의 패션쥬얼리 디자이너 연수 프로그램이 해외취업의 관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대와 在중국한국공예품협회는 연수생들의 현지 적응 훈련이 끝난 시점에 맞춰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칭다오 소재 성문그룹의 국제공예품성에서 패션쥬얼리 업체 대표와 디자인 실무책임자 등을 초청해 수료작품전 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12월 24일 오후 2시 성문아울렛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패션쥬얼리 작품전시회 및 채용박람회에는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관계자 및 기업체 채용 담당자, 개발실장 등 기업측 인사들과 정해용 신라대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장, 이권호 국제관계학과 교수, 정진규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 교수, 연수생 등이 참석했다. 당초 중국현지 연수에 나선 14명의 연수생 중 8명은 행사 개막식 날 채용이 확정됐다. 나머지 6명도 행사 종료에 맞춰 취업이 성사돼 100% 취업의 진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과 디자인 실무책임자들은 연수생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해당작품의 출품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다음 수습사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일정기간 근무 후 정규사원으로 계약 전환하게 된다. 이들 연수생들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신라대에서 중국 취업에 필요한 중국어 강좌, 중국 경제 현황, 무역실무, 디자인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을 받았고 마지막 과정으로 중국 현지 실무교육과 취업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신라대는 10월 10일 중국 취업 패션쥬얼리 디자이너 연수과정 7기 연수생 14명을 출국시켰다. 이들은 중국 칭다오에 있는 신라대 부설 해외취업센터에서 在중국한국공예품협회의 주관 아래 3개월 동안 패션쥬얼리 제작실무와 무역실무, 기업체 탐방 등의 교육을 받은 후 현지 패션쥬얼리 업체에 수습사원으로 취업할 예정이다.

 

신라대는 지난 2007년 중국 칭다오에 대학 부설 해외취업센터 겸 디자인교육센터를 설치해 해외취업생들의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해 왔다.
중국 취업 패션쥬얼리 디자이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무료로 연수를 실시해 현지에 취업 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의 특징은 현지 기업들과의 산학협정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다음 현지 적응교육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수료작품전 겸 채용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취업률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 2007년 1학기 이 프로그램 참가 후 중국 취업을 희망한 연수생 18명 전원이 현지 업체에 취업한 것을 필두로 지금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한 결과, 모두 108명이 취업했고 이 중 대다수가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패션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 해외에 취업센터 운영하고 취업 블루오션 발굴 주력
 

신라대는 해외취업을 대학 경쟁력 강화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설정해 2003년부터 적극적인 해외취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 2005년부터 2012년 8월 현재까지 중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17개 국가에 938명의 인턴을 파견했다. 신라대는 그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부산시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개설해 중국의 패션쥬얼리업체와 패션디자인업체, 일본의 사회복지시설, IT업체, 디자인업체 등에 다수의 연수생을 취업시켰다. 대학측은 해외취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중국의 패션쥬얼리 업체 그룹인 성문그룹 및 在중국한국공예품협회, 베트남 호치민 상공인연합회 등과 협정을 맺고 맞춤형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다.


 신라대는 교내에 해외취업전담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치해 해외취업전문교수와 해외취업지원관, 해외취업 전담 직원 등을 배치해 해외시장 조사와 구직 프로그램 운용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활성화 하고 있다.
 

신라대는 또 지난 2007년 중국 칭다오에 해외취업연수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0년 10월 일본 고죠시, 2011년 1월 호주 시드니, 2011년 2월 중국 선전, 2012년 2월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각각 해외취업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취업 정보 수집 및 구직활동을 통해 해외취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