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뉴스


사상권 중소기업 CI 무료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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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09:27:25

 

☐ 지식자원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 지원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학과교수의 지도로 사상지역 중소기업들의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 통합) 무료 제작 봉사를 실천해 교육기부에 발벗고 나섰다.

이 사업은 신라대와 사상구청, 사상기업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해 세련된 이미지의 CI 개발이 필요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제작에 필요한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을 대학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식나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이다. 이 학과 3학년 학생 20명은 학과의 김동석 교수의 지도 하에 지난해 말부터 작업을 시작해 이달 초 월평초등학교, 샘물아동센터, ㈜창신가스, (주)JMP 등 9개 업체의 CI를 제작을 마무리 했다. 전시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사상구청에서 열린다. 이번 CI 작업의 특징은 기업이미지Identity뿐만 아니라 사상기업발전협의회,학교,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분야의 CI를 제작 하였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지난 2006년 이래 매년 3학년생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할 기업의 수만큼 작업팀을 짜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경영진 및 담당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디자인컨설팅을 통해 CI 및 브랜드 컨셉을 설정한 다음 자신들이 만든 로고를 모아 이듬해 겨울이나 봄에 사상구청 내 사상갤러리에서 올해까지 모두 7회의 <산학관디자인전>을 개최해 왔다.


7년간의 작업을 통해 CI를 제작해준 업체수는 약 80여개이다. 사상지역에는 현재 3천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산재해 있어 앞으로 이 나눔봉사가 계속 진행될 경우 다수의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 코멘트 “대학, 기업 모두에게 도움되는 이상적 나눔 프로젝트”
 

 시각디자인학과 김동석 교수는 “대학의 입장에선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체험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의 디자인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측면에선 세련된 심볼로고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윈윈의 효과가 있다”면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이 상호 연계해 보다 다양한 방식의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상호발전을 추구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