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뉴스


중국 新 비단길 서안이 유학생 교류의 새로운 교두보로 부상

조회 4,541

2015-12-17 17:45:16

중국 新 비단길 서안이 유학생 교류의 새로운 교두보로 부상
- 서안외사대학 등 중국 14개 학교 및 기관 관계자 신라대 내방 -

 

중국 서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14개 학교 및 기관 관계자들이 12월 17일 신라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서안외사대학, 함양사범대학 등 6개 대학 ▲유학생 파견에 관심이 있는 6개 고등학교 ▲2개 정부기관의 국제교류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부산유학캠프 참가를 계기로 신라대 등 부산지역 6개 대학을 방문하여 상호 유학생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섬서성 서안은 과거 비단길(실크로드)의 출발지로서 중국 역사에서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長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안에서 시작된 비단길은 아시아와 중국, 지중해를 연결하는 무역 육로로 중국의 비단이 서방으로 운반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비단길을 통해서 불교와 간다라 미술이 중국으로 전파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이른바 일대일로(一带一路) 전략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一帶)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一路)를 연결하는 거대한 인프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서안은 이러한 일대일로 전략에서도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서안에 한류바람이 불고 한국과의 유학생 교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3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이곳에 설립되면서 부터이다. 삼성전자가 서안에 투자하면서 많은 협력업체들이 서안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최근 한국촌이 형성되어 한국어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신라대는 서안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