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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우리대학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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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17:09:30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우리대학 운행

- 62번노선 5대 시범 운행 후 내년말까지 30대로 확대 예정 -

- 산업부, 부산시, LS산전과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리드 거점 캠퍼스 모델 구축사업] 탄력 -

 

 

 

우리대학에 '전기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부산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라대 ↔ 민락동을 운행하는 62번 시내버스노선(왕복 42km)에 오는 11월부터 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전기버스는 163㎾h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80㎞(평균 100㎞)를 운행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포항, 제주, 구미 등에서 배터리 교환, 무선충전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 방식의 전기버스가 시범운행되고 있으나 충전방식의 전기버스가 정식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건 부산이 처음이다.

이번에 투입될 전기버스는 모두 5대이다. 부산시와 62번 버스 운영회사인 오성여객은 차량 성능시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5대를 추가한 뒤 내년 말까지 모두 30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금번 전기버스 운행은 신라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LS산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캠퍼스 내 [스마트 그리드 캠퍼스 모델 구축사업]과 맞물려 에코 캠퍼스 이미지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대는 [스마트 그리드 거점 캠퍼스 모델 구축사업]으로 연내에 전기자동차, 스마트 스테이션, 충전소 등 전기자동차 관련시설,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 홍보관 등 다양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설을 갖추게 된다.

[스마트 그리드 거점 캠퍼스 모델 구축사업]이 마무리 되고 시내버스 노선의 전기버스 운행이 활성화 될 경우 신라대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련 분야 전문가와 산업체 관계자, 공무원, 학생, 일반인 등을 위한 차세내 에너지 사업의 견학장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신라대는 지난 2011년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됐다. 2013년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그리드 보급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내에 에너지 저장시설 등을 갖추는 등 에코 캠퍼스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