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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초청 문화체험 행사 성료

- 사상전철역 내 <신라아트스트리트>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 열어 -

우리대학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대학 디자인예술연구소(소장 서은경 미술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3시 지역 내 다문화가족 30명을 사상전철역 내 <신라아트스트리트>로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차이로 인한 충돌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은경 소장과 교직원들은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아트상품 만들기 ▲민화를 활용한 에코백, 액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반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체험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참여자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만든 작품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활발한 분위기로 변했다.

서은경 소장은 “지역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교류 확대에 이번 체험행사가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화충돌을 해소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부산교통공사와 2006년 문화공연과 작품전시를 위한 공간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신라아트스트리트>를 사상전철역 내 설치했다. 이후 현재까지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사상전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신라아트스트리트> 재단장 공사를 실시해 보다 깔끔하고 정리된 시설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