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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재단 사토 요지 이사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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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11:41:55

 

원아시아재단 사토 요지 이사장 특강

 

 

우리대학은 12월 8일 오후 교내 공학관 101호 강의실에서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사토 요지(佐藤洋治) 이사장의 특강을 개최했다.

 

‘머지않아 세계가 하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우리대학 학생과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토 요지 이사장은 “73억 명의 인류는 서로 아끼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라며 “보다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인류 공통의 명제를 추구함에 있어 민족, 국적, 종교, 직업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또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지금 여기에 참석한 젊은이들이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아시아재단의 목적과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대학은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9월 1일부터 15주간의 일정으로 ‘아시아 공동체의 이해’라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총 15회 강좌 중 14회에 해당한 이날 강연에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자아, 인간, 생명, 실체 이 네 가지 명제에 대한 탐구를 포기하지 말고, 자아의 벽을 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이것이 ‘머지않아 세계가 하나로’ 되는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길임을 강조했다.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은 다이남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거부 중 한명이다.

 

원아시아재단은 사토 요지 이사장이 ‘아시아 국가 간 교류를 통해 EU(유럽연합)와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2009년 사재 100억 엔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 단체는 민족이나 국적, 사상과 종교 등에 구속되지 않고,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 공동체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사토 요지 이사장은 이날 강연이 끝난 뒤 ‘아시아 공동체의 이해’ 강좌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40만 원씩 총 8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