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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12:02:39
미국 저명 항공교육기관과 업무 협약 통해 글로벌 항공인력 양성
- 항공학부 항공운항학전공 학생 비행실습 현지 훈련
- 항공정비학전공, 항공서비스학전공 학생 교환학생 파견 통해 글로벌 전문지식 습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
* 본대학과의 협약체결 사진
□ 신입생 입학 맞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지난해 동남권 유일의 항공학부를 신설한 우리대학은 미국 항공분야 명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대학은 1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항공교육전문기관인 시에라 항공아카데미(Sierra Academy of Aeronautics)와 비행실습 훈련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라 항공아카데미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기지였던 공항을 단독 비행실습훈련장으로 사용해 안전 및 훈련의 효율성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기숙사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우리대학은 또 1월 30일 뉴욕에 있는 본대학(Vaughn College Aeronautics and Technology)과 비행실습, 항공정비, 객실승무원 교육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본대학은 세계 항공인력 배출과 항공분야 연구의 선두주자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분야 명문기관들과의 이 같은 업무 협약은 올해 입학하는 항공학부 신입생 들의 향후 실습교육에 대비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필요한 실습기반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우리대학은 이번 협약을 위해 박태학 총장과 김재원 교수를 비롯한 항공학부 교수진들로 구성된 미국 항공교육기관 및 항공산업체 시찰단을 구성해 현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 미연방항공청, 중국 공인 라이선스 취득해 취업 용이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대학 항공학부 소속 항공운항학전공 학생들은 개인의 희망에 따라 미국에서 8개월에서 1년간 비행실습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항공정비학전공과 항공서비스학전공 학생들의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에라 항공아카데미는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물론 중국정부의 항공관련기관 인증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계 항공사 취업이 용이하다.
□ 최신 항공시뮬레이터, 정비실습용 항공기 등 인프라 구축 박차
우리대학은 지난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과도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맺는 등 항공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 기반을 넓히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밖에 항공 시뮬레이터를 통한 모의비행실습을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제작한 최신 기자재인 레드버드(Red Bird) 제품을 도입해 1학기 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국토부 항공정비교육 인증에 필요한 항공정비실습용 항공기, 엔진을 비롯한 장비와 A320 항공기의 객실기자재를 도입해 제작한 객실승무원 훈련용 모의시설(Mock up) 및 어학실습실 등을 갖추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공군과 민간항공사 및 관련기관 출신으로 구성된 교수진을 채용하는 등 교육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 고교생 대상 항공캠프 개설 및 국제 항공 컨퍼런스 예정
우리대학은 올여름 방학 중에 일선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캠프도 열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항공사 CEO와 항공학부 교수진 및 항공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항공정책과 항공산업 트렌드 소개와 함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측은 또 올해 하반기 항공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의 항공시장 전망과 급변하는 항공시장의 동향은 물론 동남권신공항을 비롯한 핵심 이슈들까지 다룸으로써 항공관련 주요 현안에 직접 활용 가능한 실용적 전략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