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전국에 분포하는 상록 교목으로 높이 35m, 지름 180cm까지 자라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추운 겨울을 지나 이듬해 9월에 익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종일 뿐만 아니라 본교의 캠퍼스가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자리하고 있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나무다.
철쭉은 전국 어디서나 분포하는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 2~5m 정도이고, 5월에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며 가지마다 3~7개의 꽃이 매어 달리는 생명력이 강한 꽃으로 본교 캠퍼스에 왕성하게 자라는 친숙한 꽃이다.
매는 전 세계에 분포하는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줄무늬가 있는 희거나 노란색의 배와 푸른빛이 감도는 잿빛 등을 가진 새로서 몸길이는 33~48cm 정도 크기로, 강하고 빠르며 고공을 날면서 엄청난 속도로 하강하기도 하여 자유자재로 활동하는 기상이 신라대학교 인의 기상과 일치한다.
청색은 맑고 투명하며, 깊이가 있다. 또, 지적이며 차분한 이미지를 지녀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우리 대학의 학풍에 적합한 색이다. 청색은 젊음과 진실의 상징이고 지칠 줄 모르는 생동, 최고의 재능과 창조력을 이끌어내는 색으로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 청색은 방위적으로 남쪽을 나타내므로 좌청룡 우백호를 배경으로 남쪽으로는 태평양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을 굽어보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대학의 지세와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하는 색이다.
용마란 전설 속에 나오는 상상의 말로서 옛날 임금이나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나 승천할 때 타고 다녔다고 하는 날개달린 말이다. 옛 신라인들이 천마(天馬)를 상징으로 즐겨 썼는데 그 상징을 빌어 용마를 신라대학교의 상징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