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실업가로 1954년 박영학원(博英學園)을 설립한 故박영택(朴英澤) 선생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위에 사재를 털어 1955년 2년제인 부산여자대숙(釜山女子大塾)을 개교함으로써 교육입국(敎育立國)의 여명을 밝혔다.
1964년 설립된 부산여자초급대학은 1969년 4년제 정규대학인 부산여자대학으로 승격되면서 한국현대사를 이끌어온 수많은 여성 전문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교육보국 (敎育輔國)에 앞장서왔다.
1992년 출범한 4년제 종합대학인 부산여자대학교는 한강 이남 최고의 여대라는 자부심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여성전문가를 양성해 냄으로써 한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왔다.
1997년 남녀공학 전환과 동시에 신라대학교(新羅大學校)로 교명을 변경한 신라대학교는 ‘온 세상을 덕업(德業)으로 나날이 새롭게 한다’는 덕입일신(德業日新) 망라사방(網羅四方)의 정신을 밑거름삼아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변혁을 주도해왔다.
2004년 창학(創學) 50주년을 맞은 신라대학교는 반세기 역사의 교육명문(敎育名門)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국제화와 해외 한국학 보급, 해양바이오산업, 국내외 취업사업, 공학교육혁신, RIS사업, 보건계열 특성화 등에 주력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부산과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대학으로 비상해 왔다.
2024년 창학(創學) 70주년을 맞이하는 신라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성공 글로컬대학>이란 비전 아래 신라교육 백년대계(百年大計)를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 2054년 창학(創學) 100주년을 맞는 신라대학교는 인류사회 공영에 기여할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