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는 지난 1966년 10월 20일에 창간되어 월간 4면 체제로 발행되었다. 60년대 학보에는 주로 학내 소식이나 당시 학생들의 문예작품이 주로 실렸다. 70년대는 학보사의 편집부가 편집국으로 승격하고 편집국 아래 4개 부를 두었으며 당시 신문은 아카데미를 추구하였다. 77년 발행된 창간 12돌 기념학보를 보면 발행횟수의 증가와 증면을 통한 신속성과 독자영역의 확대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80년대는 유신체제가 무너지고 격동의 시대가 시작되었으나 학보를 통해서는 그러한 사회상을 알 수 없었다. 사회적인 문제보다 대학 본연의 학문 탐구쪽에 관심을 집중했던 학보는 사회적인 문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시도를 시작하였다. 88년에는 한글신문에 읽기 편한 가로쓰기 편집체제로 변경되었다. 90년대로 접어들면서 건전광고 싣기 운동이 더해가면서 기획광고의 제작이 늘어났으며 98년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보 역시 ‘신라대학보’로 제호를 변경하고 다양한 학내 소식을 담기 위해 노력하였다. 현재 격주 8면체제는 속보성이 떨어진다는 제기와 학내 구성원들의 폭넓은 참여 요구로 온라인 신문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인터넷 신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보사는 학보 발행외에 창간기념 초청강연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고등학생문예작품현상공모를 통해 학교 홍보에도 일조하고 있다.
학보사는 앞으로도 학보 본연의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보 기자들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독자들의 노력 역시 묵과할 수 없다. 좀 더 나은 학보의 발전을 위한 독자들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는 신라대 학보사가 될 것이다.